11월 수입 승용차 2만9357대 신규등록, 전년比 23.4%↑

전월比 22.0%↑ "추석연휴 기저효과"…브랜드 톱3 테슬라·BMW·벤츠
하이브리드 51.3%·전기 36.6%…테슬라 '모델Y' 베스트셀링카 등극

2023년 1월 서울 시내 한 테슬라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자료사진). 2023.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에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수는 2만 9357대로 집계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2만 3784대) 대비 23.4%, 직전 월(2만 4064대) 대비 22.0% 증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추석 연휴로 등록 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월 등록 대수 상위 10개 브랜드는 △테슬라 (7632대) △BMW (6526대) △메르세데스-벤츠(6139대) △볼보(1459대) △BYD 1164대 △렉서스(1039대) △미니(918대) △도요타(864대) △포르쉐(800대) △아우디(705대) 등이다.

그다음으로 △폭스바겐(452대) △랜드로버(409대) △폴스타(371대) △지프(216대) △혼다(155대) △포드(133대) △캐딜락(78대) △푸조(78대) △링컨(58대) △마세라티(39대) △벤틀리(35대) △람보르기니(31대) △페라리(27대) △GMC(13대) △쉐보레(9대) △롤스로이스(7대)가 뒤를 이었다.

11월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 1636대(39.6%) △2000~3000cc 미만 6000대(20.4%) △3000~4000cc 미만 607대(2.1%) △4000cc 이상 357대(1.2%) △기타(전기차) 1만 757대(36.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7996대(61.3%) △미국 8139대(27.7%) △일본 2058대(7.0%) △중국 1164대(4.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 5064대(51.3%) △전기 1만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 9136대로 65.2%, 법인이 1만 221대로 34.8%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999대(31.3%) △서울 3982대(20.8%) △부산 1442대(7.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136대(30.7%) △인천 2605대(25.5%) △경남 1425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신규 등록 상위 3개 모델은 △테슬라 '모델Y(460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658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576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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