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34.9만대 판매, 전년比 2.4%↓…국내·해외 동반 감소

국내 판매 1~3위 그랜저·쏘나타·아반떼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모습(자료사진.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1/뉴스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34만 95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국내 6만 1008대 △해외 28만 8499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4%, 2.2%씩 동반 하락했다.

국내 시장에선 그랜저가 649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단은 그랜저에 이어 △쏘나타(5897대) △아반떼(5459대) 등 총 1만 8099대를 판매했다.

RV는 △팰리세이드(5124대) △싼타페(3947대) △투싼(5384대) 등 총 2만 2643대가 판매됐다. 이 외에도 △포터(4109대) △스타리아(2500대) △중대형 버스·트럭(2113대) 등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11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380만 69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