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 제조공장에 PBV 고객 체험공간 조성…생산라인 투어도
최신 기술 소개 '브랜드관'…생산라인 살펴보는 '라인 투어'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아(000270)는 경기 화성 소재 완성차 제조공장인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 대상 목적기반차량(PBV)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14일 연간 25만 대를 생산하는 미래형 PBV 생산 허브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오토랜드 화성에 준공하면서 체험 공간도 조성했다.
체험 공간은 PBV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담아낸 '브랜드관'과 PBV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생산 라인 투어'로 구성했다.
전시관 1층에 들어서면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 오디토리움에서 기아가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필름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화성 이보 플랜트 시설 및 생산 차종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디토리움 공간을 나서면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S부터 PBV 생산 공정 등 기아의 핵심 기술과 공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을 마련했다.
'PBV 스테이지'에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PV5 차량을 전시했다. PV5 차량에서 쏘아 올린 빔 프로젝션 콘텐츠를 통해 택시밴, 푸드트럭, 이동형 꽃집, 택배차량, 캠핑카 등 일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PV5의 활용성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체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고객이 직접 나에게 필요한 PBV를 추천받고, 나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나만의 PBV를 벽면에 마련된 스크린에 띄워 실제로 해당 차량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토랜드 화성을 700:1로 축소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디오라마와 부착형 액세서리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Add Gear), 차량 모듈 부분을 교체하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브랜드관 투어를 마치면 PV5의 실제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화성 EVO Plant 내 생산 라인 투어가 진행된다. 생산라인 견학은 기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PV5가 생산되는 공정을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자동차 생산 공정인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중 차체 및 조립 공정 시설을 둘러보는 동선으로, 기아만의 특화 공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다.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으로 구성된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총 2회 운영되며 회당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사전 신청은 기아 홈페이지 내 '오토랜드 투어' 메뉴를 통해 할 수 있고, 방문 접수는 이날부터 할 수 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는 "많은 고객이 오토랜드 화성 내 고객체험 공간 방문을 통해 기아의 앞선 PBV 기술과 그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체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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