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럽 리뷰 플랫폼서 'SUV 겨울 타이어' 우수상 수상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눈길 접지력·제동력 극대화
대전 인공눈 실험실 갖춰…핀란드 시험장서 빙판길 테스트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유럽 타이어 리뷰 플랫폼 '드라이버리뷰'가 주관한 '2025/26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에서 '윈터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의 SUV용 겨울용 타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버리뷰는 유럽 최대 타이어 리뷰 플랫폼으로 유럽 전역에서 수집된 50만 건 이상의 고객 리뷰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제품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 제품인 윈터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의 SUV 전용 겨울용 타이어로 뛰어난 제동력과 접지력, 핸들링, 배수 성능 등으로 겨울철 모든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눈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최적 트레트 패턴과 디자인 설계로 겨울철 모든 노면에서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유럽 시험 기관에 의해 '3PMSF(3-Peak Mountain Snow Flake)' 마크도 획득했다. 3개의 산봉우리(3PM·Three-Peak Mountain)에 눈송이(SF·Snowflake)가 들어간 모양으로, 타이어가 눈과 얼음 위에서 제 성능을 발휘함을 의미한다.
한국타이어는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글로벌 겨울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대전 소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에서는 ‘인공눈 실험실’과 ‘인공 기후실’을 구축해 1년 내내 혹독한 조건에서 실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충남 태안 소재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선 서해안의 겨울철 기후 조건 속에서 고성능 차량을 활용한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의 접지력, 고속 주행 안정성, 핸들링 등을 검증한다.
2017년에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유럽에 회사 전용 타이어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을 유럽 최북단 핀란드 아발로에 열었다. 21만 1200㎡(약 6만 4000평) 규모의 테스트장에선 눈길과 빙판길, 영하의 온도 등 다양한 변수를 구현해 겨울철 노면 제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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