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 시즌 성료
월드 파이널, 伊 미사노서 열려…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장착
2026 시즌서도 타이어 독점 공급…모터스포츠 데이터로 기술 개발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후원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가 월드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2025 시즌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월드 파이널 경기에선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북미, 아시아 등 3개 시리즈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들이 모여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는 파이널 대회 기간 최고 시속 300㎞에 최고출력 600마력에 육박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장착됐다. 극강의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을 앞세워 고속 직선 주행 구간, 급격하게 꺾어지는 16개 코너링 구간을 소화해 내 모터스포츠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틀간 치러진 레이스 결과 총 4개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웨인 테일러 레이싱 소속 대니 포멀과 햄푸스 에릭슨이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로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ART 라인의 쇼타 압카자바바, 이고르 오루드제프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오리건 팀의 마시모 치글리아, 피에트로 페롤리니가, 람보르기니컵 부문에서는 스쿠데리아 빌로르바 코르세의 카림 오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2026 시즌에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 대회 흥행을 견인한다. 내년 3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북미 시리즈를 시작으로, 11월까지 4개 대륙 16개 서킷에서 진행되는 대륙별 시리즈를 통해 최상위 수준의 모터스포츠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를 포함,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등 글로벌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와 참가팀 후원을 통해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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