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일본 WRC 성료…산악 코스서 '벤투스' 성능 입증

WRC 13 라운드 일본 랠리 포디엄. 2위 스콧 마틴-엘핀 에반스, 1위 빈센트 랑데-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 마르코 살미넨-사미 파야리(한국타이어 제공)
WRC 13 라운드 일본 랠리 포디엄. 2위 스콧 마틴-엘핀 에반스, 1위 빈센트 랑데-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 마르코 살미넨-사미 파야리(한국타이어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지난 9일 일본 일본 아이치·기후 현 일대에서 열린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3라운드 일본 랠리가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험준한 산악 지형 속 구간마다 달라지는 일조량과 습도, 노면 상태 등으로 인해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제어력과 타이어의 안정성이 완주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지원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과 악천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발휘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14라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고속 구간과 바위 지형이 혼재된 험로, 고마찰 노면에서의 타이어 내구성, 접지력, 온도 안정성 등이 경기 승패를 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한국타이어는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