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모빌리티 SW 인재 양성 '모비우스 부트캠프' 출범
구직자 200명·재직자 100명 선발…40개 협력사와 취업 연계
6개월 실무 중심 교육…모빌리티 SW 생태계 선순환 이끈다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모빌리티 스프트웨어(SW) 분야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협력사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p)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 명칭인 모비우스는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착안해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실무형 인재들이 협력사에 취업해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총 300명 규모다. 대학생 등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총 40개 협력사가 참여해 모빌리티 분야 SW 우수 인재 확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협력사 취업 연계를 위한 것인 만큼, 구직자 선발 과정에서 협력사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 모빌리티 특화 SW 교육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 현업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 등을 편성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설루션 등 선도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전략을 뒷받침할 융합형 인재 육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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