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최대 규모' 브랜드 공간 운영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영화 관련 도서·음반 비치

1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마련된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 전경(제네시스 제공). 2025.09.18.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네시스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브랜드 공간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를 후원사 중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는 △씨네 라이브러리 △더 사운드트랙 △인터뷰 룸 △시네마틱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관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화제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더욱 자연스럽고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씨네 라이브러리는 관객들이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 '어쩔수가없다'를 제작한 박찬욱 감독 작품 관련 도서를 비롯해 주요 영화제 수상작 및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관련 도서 등 영화를 테마로 제네시스가 엄선한 도서가 비치됐다.

더 사운드트랙은 LP 음반으로 여러 명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감상하며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감동을 떠올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인터뷰 룸과 시네마틱 스튜디오는 제네시스 및 영화제와 함께한 추억을 인터뷰 영상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17일 감독 및 배우 등 참석 인사들이 레드카펫으로 이동하기 전에 머무르는 백스테이지 '더 신'(The Scene)을 운영했다. 더 신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은 짧고 강렬한 형식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영화와 예술에 대한 제네시스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2017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브랜드 전 차종에 걸쳐 의전 차량 100여대와 영화제 발전기금을 지원했다.

1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의전 차량으로 쓰이는 제네시스 'G90' 롤휠베이스 모델(제네시스 제공). 2025.09.18.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