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전국 전시장서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시승 행사

48V 배터리, MHEV로 분류…도심 50% 전기모드 주행
SUV '3008'·크로스오버 '408'·해치백 '308' 등 3종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에 판매 중인 푸조 스마트하이브리드 모델. 왼쪽부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008', 준중형 패스트백 크로스오버 '408', 준중형 해치백 '308'(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2025.09.05.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가을을 맞아 전국 푸조 전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푸조 전시장을 방문하면 푸조 최신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와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을 시승할 수 있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V 배터리 규격상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로 분류된다. 전력이 엔진 구동을 돕거나 회생 제동하는 역할에 그치는 통상의 MHEV와 달리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를 기어박스에 통합한 독창적 설계로 순수 전기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도심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소화할 수 있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매끄러운 주행 감각, 그리고 연료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게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설명이다.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준중형 SUV 3008은 8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푸조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로 적용됐다. 1.2L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총출력 145마력, 복합연비 14.6㎞/L를 제공한다.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준중형 패스트백 크로스오버 408은 쿠페의 우아함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했다. 1.2L 가솔린 엔진과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총출력 145마력, 복합연비 14.1㎞/L를 발휘한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준중형 해치백 308은 1.2L 가솔린 엔진에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총출력 145마력, 복합연비 15.2㎞/L를 낸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프렌치 감성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스타일과 효율, 주행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고객들이 프랑스만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라이빙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조는 고객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유예 할부 상품을 통해 월 30만 원대부터 부담 없이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