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레벨4 자율주행 '로이' 광주비엔날레 전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체 개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체 개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에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로이는 인지-판단-제어-HMI(사람-기계 인터페이스)로 이어지는 에이투지의 풀스택 자율주행 아키텍처를 반영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전반에 적용된 곡선형 디자인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휠체어 고정장치와 램프, 유모차 탑승이 가능한 접이식 시트 등을 갖춰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실시간 원격 관제 기술로 벽지 등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권 보장도 가능하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비엔날레 참가를 통해 기술 과시가 아닌 이용자 경험을 중심에 둔 한국형 자율주행 방향성을 세계에 알리고, 편리하고 즐거운 미래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