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구미 이어 대전도 태양광 도입…온실가스 측정 확대"

2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ESG 경영 실천

(LIG넥스원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LIG넥스원(079550)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공급망까지 포함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25일 저탄소 전환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고효율 설비를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선보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이중중대성 평가에 기반한 6대 핵심 이슈 도출 및 대응전략 수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현황 등을 담았다. 성과 보고 범위는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종속기업인 LIG정밀기술까지 확장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확대와 고효율 설비 운영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실행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구미1하우스에 옥상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대전하우스 위성체계조립장에 태양광 설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김천2하우스 외에도 관련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급망을 포함한 전체 온실가스의 배출량 파악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코프 3까지 확대했다. 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 외부 탄소 배출량을 측정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국가 안보와 글로벌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해 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