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부터 N비전 74까지…현대차 디자인 철학 OTT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자동차' 제작…디자인 헤리티지 프로젝트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이 차는 현대자동차의 시작이었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이기도 하죠. 50년을 건너온 이 차는 다음 50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겁니다."
현대차(005380)는 13일 브랜드의 디자인 유산과 철학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위대한 유산 자동차(The Great Heritage Car)'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최근 추진해 온 디자인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하나다. 디자인 철학이 고객 중심 가치와 함께 어떻게 계승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 유명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욱정 감독이 2년간 현대차의 다양한 부문과 협업하며 제작했다. 영상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서 볼 수 있으며, 분량은 총 5부작 350분이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동안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현대차의 디자인 개발 과정 속 현실적인 고민과 도전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이를 위해 내레이션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외부인의 시각에서 묘사하는 사실적인 연출 기법이 활용됐다.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현대차 디자인센터 내부의 품평 과정도 가감 없이 나온다.
첫 에피소드 '사라진 조랑말'는 헤리티지의 상징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복원 과정과 이를 계승해 탄생한 'N 비전 74'의 개발 과정을 담았다.
현대차는 앞으로 네 편에 걸쳐 공개될 후속 에피소드에서 △자동차의 내·외장 디자인이 엔지니어링과 융합돼 구현되는 과정 △글로벌 디자인 협업 및 테스트 현장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웨어러블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현대차의 도전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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