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2025년형 ID.4 고객인도…최대토크 75% 향상
2025년형 준중형 순수전기 SUV…보조금 적용시 3천만원대 후반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2025년형 'ID.4' 고객 인도를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ID.4는 2022년 9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폭스바겐의 준중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지난해 유럽 자동차 브랜드 중 국내 전기차 판매 1위 기록을 달성했다.
2025년형 ID.4는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돼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최고출력은 40% 향상된 286마력, 최대토크는 75% 높은 55.6㎏.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6.7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기존보다 3㎞ 늘어난 424㎞(도심 451㎞·고속 391㎞)다. 급속 충전 속도 역시 약 30%가량 빨라졌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h(도심 5.2㎞/㎾h·고속 4.5㎞/㎾h)다.
2025년형 ID.4에는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차량을 제어하는 첨단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가 탑재됐다.
모든 주행 상황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가 전 트림 기본 탑재되며,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시야를 제공한다.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인 422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책정돼 3000만 원 후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구매 혜택까지 모두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ID.4 프로 라이트는 3887만 원 △ID.4 프로는 446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인 쿠페형 준중형 전기 SUV 'ID.5'는 오는 4월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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