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기아 EV9 물들이다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기아(000270)가 최근 출시한 전동화 대형 SUV 'EV9'에 현대모비스(012330)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메리디안(Meridian)이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양사가 협업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아 모델에 선택사양으로 채택된 건 K8, EV6에 이어 세번째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EV9에 적용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메리디안 고유의 호라이즌 음향효과를 이용해 장기인 현장감과 입체감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 최초로 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5채널 대역과 저주파 대역 1채널 등 총 6개 채널을 사용하는 입체 음향 멀티채널 오디오를 의미한다. 총 12채널의 앰프와 14개의 스피커를 통해 정교한 사운드 제어와 세밀한 음질도 즐길 수 있다.
음악 출력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압을 최적화해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소모 전력에 민감한 전기차에 최적화한 구동 환경이다.
또 독일 닥터 쿠르트 뮐러사가 보유한 NATec 진동판을 오토모티브 사양으로 튜닝해 적용했다. NATec 진동판은 천연 원목과 나노 금속 혼합 재질로 만들어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원음에 충실한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차체 내부 탑승공간 전체를 스피커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OCS 서브우퍼 스피커도 장점이다. 내부 공간이 넓은 SUV에 적용할 때 효과적으로 패밀리카인 EV9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기아와 현대모비스는 EV9 출시 일정에 앞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잠재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한 달 간 제주 해비치 호텔, 5월부터는 서울 성수동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청음존을 운영했다.
한편, 기아 EV9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계약 접수에서 8일 동안 1만대 넘는 계약이 접수됐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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