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에 '우주항공' 들어온다…"미래모빌리티로 확장"

한국자동차협회-항공우주산학융합원 MOU 체결…3월31일 개최

지난 2021년 11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제네시스의 전기차 콘셉트카 '제네시스 X'가 전시돼 있다. 2021.11.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3월 말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를 넘어 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모빌리티쇼를 주최하는 한국자동차협회(KAMA)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MOU)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육·해·공의 공간적 경계를 넘어 확장·융합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의 범주를 확장하고, 양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상호 지원을 추진한다.

오는 3월31일에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예정하고 있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올해 하반기 항공모빌리티 전문 전시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로 범위를 확장하고,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상호지원에 대한 협약식 기념촬영. 좌측부터 서장석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 김태욱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사무국장.(KAMA 제공)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