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한항공 인천~광저우 2주간 운항 중단 명령…제주항공도
대한항공 탑승객 확진 발생 이유로
제주항공, 웨이하이시 지역 봉쇄로 운항 중단
- 이세현 기자,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권혜정 기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의 중국 하늘길을 막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청(CAAC)은 지난 6일 인천-광저우 노선 대항항공 여객기 승객 중 9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대한항공에 2주간 해당 노선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주1회 일정으로 인천-광저우를 오가던 항공편은 오는 13일과 20일 결항된다.
제주항공도 6일 산둥성 웨이하이시 지역 운항을 중단했다. CAAC는 현지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 봉쇄에 돌입하고 항공 운항을 중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웨이하이시 노선은 한주에 1회 운항한다"며 "다음 주 운항에 대한 지침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CAAC는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천-청두 노선을 포함한 5개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시킨 바 있다.
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