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세단부터 SUV까지 장기렌터카 시작…1~5년 자유롭게 계약
MBMK 공식 출범…전 세계 최초 모빌리티 전문 법인
- 송상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가 3일 오전 서울 가로수길 EQ 퓨처(EQ FUTURE)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자사의 첫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소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이하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AG가 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모빌리티 법인이다. 다임러 모빌리티AG는 자동차 소유부터 공유까지 유연하고 종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다임러그룹의 계열사다.
MBMK는 우선 벤츠의 세단,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전 승용차종을 1년에서 5년까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을 출시한다. 월 최소 납입금의 경우 세단인 E300 아방가르드는 68만942원, SUV모델인 GLC 300 4MATIC 쿠페는 79만8457원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한국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MBMK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다임러 모빌리티 AG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최고경영진, 아프리카 및 아시아지역 총괄은 "다임러 모빌리티 AG는 미래를 위해 금융서비스, 차량관리,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 등 3개 중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MBMK는 이런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며 우리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새로운 구독 및 렌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프리츠 MBMK 대표이사는 "우리가 내리는 모빌리티 정의는 간단하다. 벤츠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WE MOVE YOU'라는 목적아래 MBMK는 고객 손끝에서 출발하고 완성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이 여정은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사업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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