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 선임…"김효준 회장과 시너지 기대"

기존 대표이사 김효준 회장은 회장직 계속 수행

한상윤 BMW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 (BMW코리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BMW그룹 코리아가 2019년 4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김효준 회장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한 신임 대표이사와 BMW코리아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부터 BMW코리아 사장 역할을 맡아 지난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됐다.

한 대표이사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MINI 총괄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 대표는 '하나의 소리, 하나의 팀'을 목표로 BMW코리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김효준 회장은 그간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1995년 BMW코리아 설립 당시 재무담당(CFO)으로 근무를 시작한 이후 2000년도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현재까지 재직하는 동안 1만40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과 국한 내 500여 개 업체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한국 사회에 큰 공헌을 했다.

또 2014년 770억원 투자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오픈했으며, BMW의 선진 기술을 한국의 첨단 비즈니스 환경과 접목하는 BMW그룹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했다. 아울러 약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구축, 현재 한국에서 미래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피터 노타 BMW그룹 세일즈 총괄은 "BMW 그룹 이사회를 대표해 한국 시장을 이끌어온 김효준 회장의 비전과 리더십,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 회장은 1995년 BMW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최초의 법인을 설립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과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이러한 노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가 BMW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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