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전기차' 2년간 10만㎞.."배터리 성능 건재"

10만km 주행 돌파한 르노삼성 SM3 Z.E. 전기택시 1호차와 개인 전기택시기사 김원홍씨.ⓒ News1
10만km 주행 돌파한 르노삼성 SM3 Z.E. 전기택시 1호차와 개인 전기택시기사 김원홍씨.ⓒ News1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르노삼성의 SM3 Z.E. 전기택시가 2년만에 누적 주행거리 10만㎞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SM3 Z.E. 택시 1호 고객 김원홍씨의 차량이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 3일까지 약 2년간 총 10만300㎞ 이상을 주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를 546바퀴,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을 1300회 가량 왕복한 거리다. 일주일중 하루만 쉬고 영업할 경우 매일 160km 이상을 운행한 셈이다.

김원홍씨는 SM3 Z.E.의 배터리 내구성에 대해 "10만km를 넘게 달렸는데 현재 1회 충전 거리는 2년전 새차일 때 주행거리와 변함없다"며 "앞으로 30만km를 넘게 주행해도 배터리는 거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라서 특별한 운전방법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주로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에 30분씩 충전하는 김씨는 "잔량에 맞춰 충전하기 보다 나만의 운행 패턴에 맞춰 충전하면 영업에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며 "본인의 운행 패턴만 찾으면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그는 "올 4월부터 충전이 유료화되면서 매달 13만원 가량 충전비가 발생하게 됐지만 LPG택시 연료비와 비교하면 전기차 연료 절감효과는 월등하다"며 주변에 일반 LPG 택시기사에게 SM3 Z.E.를 추전하고 있다.

한편 SM3 Z.E. 택시는 제주도에 현재 총 7대가 운행 중이다. 르노삼성은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2016 제주도 전기택시 보급 사업 공개 모집'을 통해 도내 SM3 Z.E. 전기택시를 107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kiro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