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구매 찜할車, 눈요기車...필수 관람 신차 5종
제네시스 G80, EQ900의 '럭셔리 DNA' 이식…르노삼성 'QM6' 하반기 구매고려 '1순위'
눈요기감은 호화 럭셔리 SUV 벤틀리 '벤테이가'...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SS도 재미
환경을 생각한다면...기아차 K5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첫 공개
- 박기락 기자
(부산=뉴스1) 박기락 기자 = 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6 부산 국제모터쇼'가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5대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5대와 코리아 프리미어 36대 등 46대의 신차 등 국내 25개 브랜드 232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번 모터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신차 5종을 꼽아봤다.
◇ 갖고 싶은 차...제네시스 두번째 모델 'G80' 첫 공개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브랜드 두 번째 모델 'G80'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지난해 EQ90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는 기존 2세대 DH제네시스의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된 G80 스포츠 모델은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날 공개된 'G80'는 볼륨감 있고 고급스러워진 외장 디자인과 고급 소재 및 디테일 향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실내공간을 선보였다. 또 기존 람다 엔진의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은 트윈 터보 시스템으로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도록 설정됐다. 실제 주행시 5000cc급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하면서 연비 효율성까지 잡았다.
◇ 환경을 생각하시나요...기아차 친환경차 'K5 PHEV' 첫선
최근 디젤 이슈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친환경차도 이번 모터쇼의 볼거리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K5 PHEV의 디자인은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배터리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주행면에서 GDI엔진과 50kw급 모터를 활용해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제공하고, EV모드와 HEV모드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이뤄지도록 주행 상황과 조건에 따라 긴밀하게 변속기를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 호화 럭셔리 SUV 벤틀리 '벤테이가'
올해 모터쇼는 어느 때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 SUV 경쟁이 뜨거웠다. 2억원이 넘는 벤틀리의 SUV 벤테이가는 단연 눈길을 끄는 모델이다.
벤틀리 브랜드 최초의 SUV 벤테이가는 6.0 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08마력(447 kW)과 91.8kg.m(900 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 4.1초,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한다.
벤테이가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벤테이가는 독일, 일본 등에서 2억6000만~2억7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SUV 신차 사볼까...르노삼성 QM6
최고급 SUV와 다르게 일반 고객들이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는 SUV 신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QM6는 QM5의 후속으로, 르노삼성의 하반기 승부수가 될 SUV 차종이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SUV 스타일링 코드가 조화를 이룬 외관은 3개월 만에 2만대 이상이 팔린 SM6에서 이어지는 르노삼성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냈다. C자형 DRL로 대표되는 강력한 전후면 라이팅 시그니처를 SUV 디자인에 맞게 구현했으며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치장된 크롬 장식들로 포인트를 줬다.
QM6의 실내는 8.7인치 S-링크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사양들을 배치했다. 르노삼성은 QM6를 올 9월 출시하며 월 5000대 이상을 판매 목표로 잡았다.
◇ 모터쇼에서 스포츠카를 뺄수 있나..쉐보레 카마로SS
모터쇼에서 스포츠카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다양한 스포츠카들이 출품된 가운데 모터쇼 개막과 함께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쉐보레 카마로S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레스데이를 통해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은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적인 설계가 고려됐다. 또 날렵하게 뻗은 HID 헤드램프 및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클래식한 카마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카마로SS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품질의 마감 소재와 가죽을 조화롭게 활용했으며 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인테리어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세련된 스포츠 감성과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kirocke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