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실라키스 사장 "내년 SUV 판매 두배 늘린다"
- 최명용 기자
(무주=뉴스1) 최명용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SUV 판매를 크게 늘린다. 올해보다 두배 가량 판매를 늘릴 방침이며 이를 위한 중형 SUV 신모델도 대거 도입한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SUV 익스피리언스데이에서 "내년 SUV 시장에서 매출을 두배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28.2% 성장한 약 3만800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중 SUV 비중은 약 7% 규모로 현 추세라면 연말까지 SUV 판매량은 3000대 가량이 될 전망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내년 SUV 판매 목표를 6000대 이상으로 잡았다.
실라키스사장은 "벤츠코리아는 SUV로 모험과 도전을 말하고 싶다"며 "SUV열풍을 다시한번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내년 SUV신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GLE 신모델과 GLC 신모델이 내년 1월 출시되고 하반기엔 럭셔리 SUV 모델인 GLS와 GLE 쿠페 모델을 선보인다.
GLE 모델은 세단모델인 E클래스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SUV모델이며 GLC는 C클래스 기반의 모델이다. GLS는 벤츠의 최상위 플랫폼인 S클래스 기반의 SUV 모델이다.
GLE는 모두 9단 변속기(9G 트로닉)과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4매틱 모델로 출시된다. 엔진크기에 따라 디젤은 250d와 350d 모델로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은 고성능 모델인 AMG GLE 63 4매틱으로 각각 출시된다. GLE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GLC모델도 9단 변속기에 4륜구동으로 출시되며 220d 4매틱과 220d 4매틱프리미엄 모델로 출시된다.
실라키스 사장은 내년 한국 시장 판매도 낙관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목표로 삼을 뿐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세우진 않는다"며 "다만 올해보다 내년 성과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말까지 20% 후반대 성장이 가능하다. 내년엔 이보다 더 높은 성장세도 가능하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전시장은 36%, 서비스 센터는 18% 늘리는 등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며 "내년 투자 계획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이상으로 네트워크를 늘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시장에서 럭셔리 세단 시장의 성공도 점쳤다. 법인차에 대한 경비 처리 문제나 보험료 인상 움직임도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법인차 경비 이슈나 보험료 제도 변경 등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초기 시장에 충격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소비자나 시장 모두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며 시간이 지난 뒤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4월 출시한 마이바흐 모델에서 약 700대, S클래스 모델에서 10월까지 약 9000대 가량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최근 출시한 마이바흐 4매틱을 포함하면 내년에도 럭셔리 시장 확대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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