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주목!이차]수입 소형차의 자존심 폭스바겐 '뉴 폴로'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모델들이 폭스바겐 뉴 폴로를 선보이고 있다. 2015.4.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모델들이 폭스바겐 뉴 폴로를 선보이고 있다. 2015.4.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폭스바겐 '뉴 폴로'는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최근 수입차 구매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소형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폴로는 2000만원대 가격과 높은 주행성능을 갖춰 '첫번째 수입차'로 각광받고 있다.

폭스바겐 폴로는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600만대가 판매된 차량이다. 2013년 5월 첫 선을 보인 5세대 폴로는 역동적인 드라이빙, 최고의 안전 및 품질 수준을 갖춰 소형 해치백의 정석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뉴 폴로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R-Line 패키지를 적용했다. 덕분에 디자인과 주행감각은 더욱 역동적으로 변했다. 폴로는 기존 1.6 TDI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엔진인 3기통 1.4 TDI를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kg.m 등의 힘을 낸다. 또 7단 DSG 변속기와 결합해 복합기준 17.4km/l라는 공인연비를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10.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뉴 폴로는 시각적인 집중도를 차체 하부로 유도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더욱 커진 하부 공기 흡입구는 보다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완성시켰다. 뉴 폴로에 적용된 R-Line 디자인 패키지는 앞·뒤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등에 적용돼 역동적이 디자인을 연출했다.

뉴 폴로의 실내에는 크롬 트림이 중앙콘솔과 통풍구 부위에 적용됐다. 중앙 콘솔에 위치한 버튼들의 새로운 레이아웃과 디자인은 매우 직관적이며, 어떤 버튼이든 운전 중에 바로 바로 손이 닿을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됐다. 6.5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컴포지션 미디어' 라디오 시스템도 탑재됐다. 아울러 SD카드 슬롯, CD(MP3) 플레이어, 미디어인(AUX / USB 슬롯), 오디오-스트리밍 기능이 포함된 블루투스 등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뉴 폴로는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피로 경보 시스템' 등 최신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또 크루즈 콘트롤, ESC, ABS, 언덕 밀림 방지 장치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성을 높였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커밍 홈 & 리빙 홈', '앞 좌석 히팅 시트'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뉴 폴로의 국내 시판 가격은 2620만원이다.

rje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