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아시아 최초 공개
중형 트럭 '마이티' 17년만의 신모델 출시
- 류종은 기자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서울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쏠라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니버스 '스프린터'와 본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내·외신 기자단, 주요업체 사장단 등을 초청해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중형트럭 '마이티' 등을 공개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프로젝트명 H350)'는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이다. 전장 6195m, 전폭 2038mm, 전고 2700mm 등의 크기로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버스(25인승)의 중간 차급이다. 최고출력 170마력의 2.5 CRDi 디젤엔진을 적용하고 인체공학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 고유의 대형 헥사고날(육각형) 그릴 △LED 타입의 주간전조등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인테리어는 승용 세단 수준의 운전 편의성을 구현했다. 전체 차체의 75% 이상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했고,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등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러시아의 혹한지와 북미 열대사막지역을 넘나들며 내구성과 각종 성능 평가를 거쳐 최고의 상품성을 검증 받은 쏠라티(SOLATI)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7년만에 선보이는 중형트럭 '올뉴 마이티'를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다. 올뉴 마이티는 승용 스타일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동시에 트럭으로서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전장 7020mm, 전폭 2180mm, 전고 2360mm 등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F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62kg.m 등의 힘을 낸다.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을 일컫는 '캡'의 실내고를 늘려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예병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올뉴 마이티는 차에서 대부분을 생활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운전자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인간공학적인 실내 디자인 구현했다"라며 "열대 중동지역에서부터 혹한 러시아까지 전세계에서 검증된 글로벌 중형트럭 강자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1500㎡(450평) 규모의 상용차 전시관을 마련하고, 올 뉴 마이티와 쏠라티를 비롯해 엑시언트 덤프, 엑시언트 트랙터, CNG 하이브리드 버스, 유니버스, 카운티 프리미엄 투어 등 총 1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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