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이현봉 대표' 연임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제공=넥센타이어)© News1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제공=넥센타이어)© News1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13일 경남 양산시 소재 본사에서 제55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현봉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49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생활가전 총괄 및 서남아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3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이현봉 대표이사(부회장)는 "올 한해도 국내외 판매 거점 및 채널의 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비롯한 프로모션 진행,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전년대비 18.9% 성장한 1조70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넥센타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0% 늘어난 1769억원을 거뒀다.

부문별로는 신차용 타이어(OE)에서 완성차업체의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31.1% 성장했고, 교체용 타이어(RE)에서는 유통채널의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17.6%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도 전년대비 25.6%나 상승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60원(12%), 우선주 65원(13%)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넥센타이어 제55기 주주총회(사진제공=넥센타이어)© News1

rje3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