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불안, S-Oil 7%↑…中 수출중단·중동 긴장 겹쳤다[핫종목]

SK이노베이션 4%·GS 2%대↑…브렌트유 4.37% 급등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10.2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주가 2일 장 초반 강세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에 따른 공급 우려에 미국의 중동 군사력 증강 소식까지 겹치며 유가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22분 S-Oil(01095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300원(6.92%) 오른 15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6800원(4.87%) 상승한 14만 6400원을 기록 중이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078930)도 2.64% 오른 10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1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71% 상승한 배럴당 92.87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등이 국제유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불안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이 공급 안정을 위해 연료 제품 수출을 중단한 점도 글로벌 정제품 부담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아가 미국 국방부가 세 번째 항공모함을 파견한다는 소식에 유가 상승이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