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코스피 '약보합'…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세'[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합권 등락…반도체 소부장 강세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장기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급등에 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반면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 강세가 이어지며 선방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91p(-0.36%) 하락한 6946.4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47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305억 원, 1476억 원 각각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장기 국채 금리가 또다시 오르며 초반 약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가 장중 5.34%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후 국채 저가 매수세 유입과 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에 시장 분위기가 바뀌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반도체주 강세에 7000선 코앞에서 멈췄던 코스피는 금리 부담감이 가중되며 소폭 내리고 있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미국의 중동 추가 병력 파견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도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에 브렌트유가 4% 넘게 급등했고, WTI도 2% 넘게 올랐다.
전날 2~3%대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000660)(0.16%)와 삼성전자(005930)(-1.09%)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105560)(2.11%), LG에너지솔루션(373220)(0.8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5%) 등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삼성전자우(005935)(-1.47%), 현대차(005380)(-1.22%), 삼성전기(009150)(-1.15%), 삼성생명(032830)(-0.18%), SK스퀘어(402340)(-0.17%) 등이다.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 업종과 이차전지 강세로 선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7.94p(0.89%) 상승한 902.2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58억 원, 기관은 14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7억 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086520)(3.41%)와 에코프로비엠(247540)(1.66%)이 나란히 오르며 이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인다. 이에 에코프로비엠이 주성엔지니어링(036930)(3.11%) 강세에 밀렸던 코스닥 시총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외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심텍(222800)(0.69%), 알테오젠(196170)(0.38%), 리노공업(058470)(0.12%) 등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HPSP(403870)(-2.61%), 이오테크닉스(039030)(-2.3%), 원익IPS(240810)(-0.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7%) 등이다.
유가와 시장금리 급등 여파에 이날 오전 9시 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90원 오른 1361.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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