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보합권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8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9% 오른 2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11% 내린 177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을 포함해 프리마켓 시장에서 거래 중인 530개 종목이 기준가 대비 0.17%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8월 PCE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점이 확인되며 10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잦아든 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장중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3%까지 오르며 시장에 부담감을 줬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실적이 발표된 마이크론은 시간 외 거래에서 0.03% 오르고 있다.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거뒀지만, 시장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다음 분기 매출 총이익률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는 점이 호실적 효과를 희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보합권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마이크론 실적 결과를 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컨콜을 통해 기대치(86.4%)를 소폭 하회한 다음 분기 매출 총이익률 가이던스(86.25%)는 인센티브 등을 반영한 일회성 영향 때문이며 그 다음 분기 상승할 것이란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보다 2027~2028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고객사들이 2031년까지 공급 확보 요청을 했다는 등 긍정적인 코멘트가 나온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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