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타고 7100선 돌파…'배당' 삼전 3%대↑[개장시황]
"주도력 회복 중인 반도체, MLCC, 전력기기 비중 유지"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며 71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특별배당 기대까지 더해지며 3% 넘게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60포인트(1.45%) 상승한 7119.51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337억 원, 외국인은 175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75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3.62%), 삼성전자우(005935)(3.55%), 삼성전자(005930)(2.71%), 삼성물산(028260)(2.18%), SK하이닉스(000660)(1.85%), LG에너지솔루션(373220)(1.85%), 삼성전기(009150)(1.48%), 현대차(005380)(0.83%)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KB금융(105560)(-0.06%)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더해 특별배당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주당 4500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AI 관련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45% 오른 2만7244.28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 급등했고 샌디스크는 7% 가까이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가 이달 출시한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AI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관련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관망심리로 시장 참여자들 간 수급 공방전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7000포인트를 이탈할 수는 있겠지만 추세 하락 전환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며 "주도력이 회복 중인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력기기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방어력을 제공하는 은행, 보험 등 주주환원 업종에 대한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73포인트(1.41%) 상승한 846.1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5억 원, 개인은 22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4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10.21%), HPSP(403870)(2.7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94%), 에코프로비엠(247540)(1.73%), 이오테크닉스(039030)(1.48%), 알테오젠(196170)(1.4%), 에코프로(086520)(1.25%), 심텍(222800)(1.08%), 주성엔지니어링(036930)(0.98%)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리노공업(058470)(-0.8%) 이다.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내린 13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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