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심 회복에 코스피 7000선 공방…삼성전자 4%↑[장중시황]

28일까지 삼성전자 매수해야 특별배당…우선주 5.8%↑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2026.9.21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과 국제유가 진정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4%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21포인트(p)(1.48%) 상승한 6996.44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에는 7010.42까지 오르며 7000선을 넘어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55억 원, 432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5192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1조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현·선물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5.81%), 삼성물산(028260)(4.42%), 삼성전자(005930)(4.41%), SK스퀘어(402340)(4.17%), 삼성전기(009150)(1.8%), KB금융(105560)(1.72%), SK하이닉스(000660)(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3.02%), 현대차(005380)(-1.1%)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특별배당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주 상승 폭은 보통주보다 더 크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주당 특별배당금을 4500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로, 배당락일이 29일인 만큼 특별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진정과 함께 반도체 수출 호조에 삼성전자 중심으로 코스피가 70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와 삼성전자가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도 선방하고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대형주 전반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는 7000선에서 등락하며 저항 매물을 소화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79p(1.06%) 상승한 835.9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64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67억 원, 외국인은 54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임상 모멘텀이 부각된 바이오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6.17%), 이오테크닉스(039030)(4.19%), 심텍(222800)(2.86%), 알테오젠(196170)(1.58%), 로보티즈(108490)(0.98%), 주성엔지니어링(036930)(0.7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7%)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1.43%), 에코프로(086520)(-1.11%) 등이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선물은 0.36% 상승세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