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강세에 삼전 27만원 회복·3%↑…SK하닉 강보합[핫종목]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1p(0.64%) 오른 6938.34로 상승 출발했다. 2026.9.21 ⓒ 뉴스1 이종수 기자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1p(0.64%) 오른 6938.34로 상승 출발했다. 2026.9.21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장 초반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3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3.45%) 오른 2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7000원(0.38%) 상승한 186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26만 40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장 초반 27만 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87만 2000원으로 출발해 한때 188만 9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8% 올랐다.

마이크론이 3.9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2.97%), AMD(2.70%), 엔비디아(1.34%)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다시 5%를 웃돌았음에도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환경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면서 금리의 절대 수준보다는 상승 속도와 기업 이익 전망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이 과거에 비해 고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축적해 놓고 있다"며 "금리가 특정 레벨을 넘어섰다는 것보다는 금리 상승 속도와 이익 컨센서스 변화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