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80원대 8거래일째 상승…"연휴 앞둔 네고 규모 관건"

달러·원 환율이 1주일 만에 50원 가까이 치솟아 1380원대로 올라선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에서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2026.9.20 ⓒ 뉴스1 이광호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주일 만에 50원 가까이 치솟아 1380원대로 올라선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에서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2026.9.20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장기금리 재상승과 고유가 등에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오전 9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4원 오른 1385.7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유가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연준 긴축 전환 등이 맞물리며 8거래일째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까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국제유가는 주말 사이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항 공습 이후 반등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5%대를 찍으며 장기 금리 상승세도 여전한 모습이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일부 위원들의 인상 반대로 추가 긴축 기대는 약화하며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에는 부담 요인이 됐다.

다만 추석을 앞둔 수출기업의 대금 원화 환전 수요는 환율 상단을 제약하는 모습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환율은 지지난 주 저점 확인한 뒤 단기적인 되돌림이 나타나는 국면으로 기술적 반등 탄력 속 연휴를 앞두고 출회될 네고 규모가 관건"이라며 "오늘 환율은 1390원을 1차 저항선으로 두고 1380원대에서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