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달러·원 소폭 상승…1340원대 등락
전일 주간 종가 대비 4.5원 상승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국제유가 급등에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로 소폭 올라섰다.
10일 오전 9시 7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4.5원 오른 1340.6원에 거래 중이다.
중동 상황이 격해지며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줄줄이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엔화 강세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수요가 상단을 제한하며 소폭 상승에 그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간밤 국제유가가 치솟았다. 특히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WTI도 3% 넘게 오르며 96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장기 금리 상승 억제를 위해 늘린 미국 재무부의 바이백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60억 달러(약 8조 원) 수준으로 밝혀지면서 되레 국채 금리 상승을 유발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4.85%까지 오르며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도 5.29%까지 치솟았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전쟁 긴장 지속, 국제유가 및 장기금리 상승 등이 시장 경계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일과 유사하게 1340원을 전후로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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