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전날 상한가 이어 20% 급등…권리락 전 주가 돌파[핫종목]

SK디앤디 본사.
SK디앤디 본사.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유상증자 권리락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SK디앤디(210980)가 이틀째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권리락으로 낮아진 기준가격뿐 아니라 권리락 직전 종가까지 넘어서면서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 27분 SK디앤디는 전 거래일보다 765원(20.96%) 오른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695원까지 올라 상한가인 4745원에 근접했다.

SK디앤디는 전날 유상증자 권리락이 적용되면서 기준가격이 2810원으로 조정됐다. 권리락은 유상증자·무상증자 등에 따른 신주 배정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해당 권리의 가치가 빠진 점을 반영해 기준가격을 조정한다. 이후 SK디앤디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는 권리락 직전인 지난달 31일 종가 4130원보다 11.62% 낮았다.

그러나 이날 주가가 4415원까지 오르면서 권리락 직전 종가보다도 6.90%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K디앤디는 지난달 28일 유상증자에 따른 보통주 1차 신주발행가액을 주당 2260원으로 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예정 발행가액인 3060원보다 26.14% 낮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를 통한 예상 조달 금액도 당초 1367억 원에서 약 1010억 원으로 줄었다. 회사는 조달 자금 전액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4468만 1000주로 기존 발행주식 1861만 7382주의 약 240%에 달한다. 기존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약 2.4주의 신주를 배정받는다.

다만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는 남아 있다. 2260원 역시 최종 발행가액이 아닌 1차 발행가액으로 확정 발행가액은 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다음 달 7일 공시될 예정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