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삼전닉스' 방산·화장품 동반 강세…코스피 6500선 회복[시황종합]
외국인 2.8조 순매수…"美CPI 전월比 소폭 상승 전망"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강세에 강보합…사흘 연속 상승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5~6%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도 일주일 만에 6500선을 회복했다. 방산, 화장품 등 비반도체 대형주 강세도 이어지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코스닥은 바이오 업종이 고전했지만 반도체 소부장이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3.51p(3.68%) 상승한 6579.0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조 8357억 원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기관도 5284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조 1920억 원 팔았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3대 지수 약세에도 반도체주가 선방한 흐름을 이어받아 반도체주 강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6.68%)와 SK하이닉스(5.54%)가 장중 상승 폭을 키워 주가 25만 원, 150만 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반도체주로 상승세가 집중되기보다는 비반도체 대형주도 고루 오르는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하락했던 방산주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28%), LIG D&A(3.68%)(079550), 한국항공우주(047810)(6.35%) 등이 상승했다.
화장품 업종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콜마(161890)(22.80%), 코스맥스(192820)(18.81%), 달바글로벌(483650)(6.50%)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의 회동을 앞두고 LG전자(066570)도 12.82% 급등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8.36%), 삼성전기(009150)(5.78%), 삼성생명(032830)(4.49%), 삼성전자우(005935)(3.27%), 현대차(005380)(1.61%), LG에너지솔루션(373220)(1.13%) 등이 상승했다.
이날 저녁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 압력이 높지 않을 것이란 시장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시장에선 7월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르더라도 전년 대비로는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 후퇴로 WTI 국제유가 가격이 이틀째 80달러 선을 돌파했지만, 미국 국채금리는 CPI 전망을 반영해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발표된 7월 고용지표에서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된 데 이어 물가 역시 전망치에 부합하며 상승 압력이 높지 않을 경우 9월 금리 인상 우려는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에 달러화 상승 폭이 제한되자 달러·원 환율 역시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415.7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7p(0.12%) 상승한 858.91로 마감했다.
장 초반 바이오주 약세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살아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3149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76억 원, 162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7.14%), 원익IPS(240810)(6.49%), 이오테크닉스(039030)(4.61%), 에코프로비엠(247540)(4.1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8%), 에코프로(086520)(1.11%)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알테오젠(196170)(-3.05%), 에이비엘바이오(298380)(-2.58%), HLB(028300)(-0.83%), 리노공업(058470)(-0.1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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