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CJ제일제당, 2분기 바닥찍고 반등 기대…목표가 28만원 유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에서 방문객들이 비비고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6.16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에서 방문객들이 비비고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6.16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이 2분기 실적 바닥을 지나며 가격 인상과 체질 개선 노력에 반등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 원을 그대로 이어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바이오 부문이 식품 부진을 만회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도 "영업 외에서 환율과 곡물가 상승에 따른 외환파생 상품 손실이 반영된 탓에 239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진 않지만 바닥은 분명히 지났다"며 "3분기에도 식품 사업의 원가부담, 중국발 아미노산 공급 과잉 등 대외 환경은 불안정하지만 리스크 요인들은 이미 2분기 실적을 통해 대부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증시가 흔들리며 음식료업종은 방어주로 부각받고 있는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점은 단기 트레이딩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1분기에도 실적발표 당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으나 곧바로 회복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비주력 사업자산을 정리하는 한편 사업 구조를 핵심 경쟁력에 맞춰 재편할 방침"이라며 "K-푸드 트렌드에 맞춰 식품사업은 비비고를 더 전면에 내세우고 기술소재 부문에서는 고부가·프리미엄 바이오 제품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을 때 반등 여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며 "그 사이 국내 식품 가격 인상과 중국산 라이신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확정관세 등 바닥 시그널은 더욱 분명해졌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