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2% 급등에도 코스피 혼조…삼성전자 3%대 강세 [개장시황]
프리마켓서 4% 올랐던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했다가 강보합권으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대형 공급 계약 소식이 전해졌지만, 지난주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맞물리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9포인트(0.21%) 오른 6704.8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6677.34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혼조세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72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7억 원, 59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005935)(3.05%), 삼성전자(005930)(2.00%), KB금융(105560)(1.69%),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 SK하이닉스(000660)(0.28%), 현대차(005380)(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1.36%), 삼성생명(032830)(-1.26%), SK스퀘어(402340)(-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주말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는 삼성전자가 브로드컴과 5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5년간 7500억 달러 규모의 장기 공급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프리마켓에서 3~4%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규장 개장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인텔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이번 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035420)도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0억 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프리마켓에서는 20% 넘게 급등했지만, 정규장에서는 1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1.22%) 오른 757.3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억 원, 125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3.7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35%), 에코프로(086520)(2.18%), 에코프로비엠(247540)(2.12%), 알테오젠(196170)(1.00%), 리노공업(058470)(0.44%), 에이비엘바이오(298380)(0.41%) 등이 상승했다. HLB(028300)(-1.92%), 원익IPS(240810)(-0.50%), 피에스케이(319660)(-0.42%) 등은 하락했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1.29%, S&P500 지수선물은 0.81% 상승세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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