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490원 안팎 거래…중동 불안에 위험회피 확산
유가 상승·반도체 투심 위축 상승 압력…ADR 자금 유입 상단 제약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149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달러·원 환율은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8.0원 오른 1488.4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에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반도체주 투자 심리 위축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과 이란 간 공격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다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 매도 강도가 약해지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 공급 우위의 수급 여건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며 "환율이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지만 달러 공급 우위의 수급 요인이 상단을 제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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