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기대·외인 매수 전환…달러·원 환율 1493원 마감(종합)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전거래일 대비 49.90p(0.73%) 오른 6856.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8p(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2026.7.14 ⓒ 뉴스1 박지혜 기자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전거래일 대비 49.90p(0.73%) 오른 6856.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8p(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2026.7.14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ADR 자금 유입 기대와 외국인 증시 순매수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10원 넘게 내려 1500원 선을 하회했다.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 대비 10.4원 내린 1493.0원을 기록했다.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인덱스는 101선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연이은 충돌에 이란 해역을 봉쇄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파에 WTI 국제 유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했다. 여기에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 상승에 대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다만 달러 강세에도 달러·원 환율은 SK하이닉스 ADR 공모대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증시 순매도의 영향을 더 받으며 하락 안정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528억 원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역외에서는 중동 불안, 유가 반등 등 국내 환시에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1500원을 중심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 심리가 여전히 유효해 보이며 24시간 개방으로 역외 환율 상승이 다음 날 개장 환율에 덜 영향을 끼치게 됐다는 점, 국내 증시 조정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도가 다소 약화됐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