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 급등에도 ADR 달러 유입 부각…달러·원 1500원 하회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270 파크 애비뉴' 건물 꼭대기에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시장 입성을 축하하는 태극기 조명이 켜져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0 ⓒ 뉴스1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270 파크 애비뉴' 건물 꼭대기에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시장 입성을 축하하는 태극기 조명이 켜져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0 ⓒ 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ADR 자금 유입 기대가 이어지며 달러 ·원 환율이 1500원을 하회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6원 내린 1498.8원을 지나고 있다.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인덱스는 101선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연이은 충돌에 이란 해역을 봉쇄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파에 WTI 국제 유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했다. 여기에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 상승에 대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다만 달러 강세에도 달러·원 환율은 SK하이닉스 ADR 공모대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더 부각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미 달러화 강세와 국내 증시 조정에도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날과 유사한 1500원 중심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증시 하락과 국내 반도체주가 하락 등에 위험회피심리도 강한 양상이지만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에 대한 경계와 정부의 환율 안정 의지, 야간장에서 환율 하락 흐름 등을 감안하면 전일과 유사한 전약후강의 환율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