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피크아웃론, 메타 투자확대로 해소…60만전자 간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된 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으로 시민 등이 오가고 있다.  2026.7.7 ⓒ 뉴스1 박정호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된 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으로 시민 등이 오가고 있다. 2026.7.7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KB증권은 2027년 반도체 공급 부족이 극에 달할 것이라 전망하며 빅테크 업체들의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이 본격화되리라 전망했다. 메타발 메모리 피크아웃 논란도 메타의 AI 투자 확대 계획으로 단번에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근 주가 조정에도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 6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7년에는 70년 반도체 역사상 가장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7년 범용 메모리 신규 생산능력 확대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내년부터 빅테크 업체들의 장기공급계약(LTA)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 조정은 메타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획을 둘러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한 고점 논란까지 맞물린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논란은 메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단번에 해소될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메타는 올해 7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2027년에도 7GW를 추가해 내년까지 총 14GW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메타가 29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027년 7GW 규모의 AI 투자를 공식화한다면 시장의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단번에 해소하는 강력한 시그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분기 110조 원, 4분기 124조 원으로 예상돼 2분기보다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000660) ADR 강세는 SK하이닉스 본주와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연쇄 상승효과가 기대돼 반도체 리레이팅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