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DR 상장' 앞둔 SK하닉, 기관 매수세에 5% 반등[핫종목](종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나스닥 ADR 상장 기대감에 5% 넘게 반등했다. 장 초반 미국 반도체 훈풍에 강세였던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약세 전환한 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30%(11만 원) 오른 21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애프터마켓 장중 주가가 200만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정규장에서 다시 반등했다.

전날 14거래일 만에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4400억 원대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이날은 투신, 사모 등 기관투자자가 8950억 원 순매수로 강세를 이끌었다.

10일(현지 시각) 예정된 나스닥 ADR 상장이 가까워지면서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 수요 예측에 공모물량 7배가 넘는 청약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선 과거 TSMC 사례처럼 ADR 상장으로 국내 본주의 동반 상승 선순환 효과가 재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0.18%(500원) 오른 27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한 영향에 장 초반 29만원대까지 올라섰지만, 장중 약세 전환한 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2410억 원 사들이며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사들인 건 6월18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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