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강세에 구천피 '신기원'…코스닥은 '연준 쇼크' 1000 하회[장중시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에도 미국과 이란의 종전 소식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새 역사를 썼다.
반면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1000선을 내줬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약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1시 1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5.39p(1.75%) 상승한 9019.63을 가리키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고, 한때 9021.34까지 치솟았다.
기관은 1681억 원, 개인은 547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357억 원 팔고 있다.
연준이 간밤 열린 6월 FOMC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달리 코스피는 2%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발효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와 팀 쿡 애플 CEO의 메모리 칩 품귀 발언이 촉매가 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심이 달아올랐다.
SK하이닉스(6.15%)는 7세대 HBM 공급 소식에 장중 269만 1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2.81%) 역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 9.25%, SK스퀘어(402340) 4.7%, 삼성생명(032830) 3.13%, 삼성전자우(005935) 0.22%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3.73%, 현대차(005380) -2.43%, HD현대중공업(329180) -2.26%, 삼성물산(028260) -0.6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키워 5거래일 만에 '천스닥' 밑으로 밀려났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98p(-3.20%) 하락한 998.98을 가리키고 있다.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 특성상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400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21억 원, 외국인은 247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0.68%, HLB(028300) 0.2%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6.11%, 에코프로비엠(247540) -5.44%, 주성엔지니어링(036930) -4.77%, 삼천당제약(000250) -4.7%, 코오롱티슈진(950160) -3.81%, 리노공업(058470) -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2%, 알테오젠(196170) -1.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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