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앞두고 달러·원 환율 1.8원 오른 1513.4원 마감(종합)

16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2026.6.17 ⓒ 뉴스1 박정호 기자
16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2026.6.17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대비 1.8원 오른 1513.4원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8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했지만, 17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산하며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은 약 1조 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이란 종전으로 그간 원화 약세를 자극했던 고유가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하지만 1500원대 초반에서 적극 유입되는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날 새벽 FOMC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예상한다"며 "이번 FOMC는 워시 의장의 매파, 비둘기파 여부보다 워시 체제에서 정책 신호가 약해지며 달러 강세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