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3조 매수세…코스피 상승전환 8730선 회복 [장중시황]
'주주환원 확대 기대' SK스퀘어 6% 급등하며 지수 상승 견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개인 매수세가 이를 받아내면서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장 초반 86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SK하이닉스(000660)와 SK스퀘어(402340)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오전 11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3포인트(0.07%) 오른 8732.5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8605.66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강보합권에 올라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 306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기관은 1109억 원, 외국인은 1조 173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SK스퀘어는 6.06%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한 SK스퀘어의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HD현대중공업(329180) 4.0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7%, 삼성생명(032830) 1.74%, SK하이닉스(000660) 1.22% 등은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 -3.82%, 현대차(005380) -2.81%, 삼성전자우(005935) -2.23%, 삼성전자(005930) -1.9%, 삼성전기(009150) -1.3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22포인트(1.69%) 오른 1035.90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3억 원, 69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2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8.56%, 알테오젠(196170) 4.4%, 삼천당제약(000250) 4.34%, HLB(028300) 3.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95%, 원익IPS(240810) 1.79%, 에코프로비엠(247540) 0.61%, 에코프로(086520) 0.57% 등은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1% 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0원 오른 1514.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부는 환율과 유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동 상황이 개선되면 환율도 안정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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