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이노텍, 삼전닉스 주가 동조화 기대…목표가 120만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KB증권이 19일 LG이노텍(011070) 목표주가를 95만 원에서 26% 상향한 120만 원으로 상향했다. 기판사업으로 메모리반도체주 주가와 동조화가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 계약 구조와 유사한 빅테크의 설비투자 지원, 선수금 지급, 장기공급계약 확대는 실적 가시성 확대로 이어져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주가 동조화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수의 빅테크 고객사가 메모리 반도체 계약 구조와 유사한 대규모 선수금 지급, 위약금 조항을 포함한 구속력 있는 장기공급계약, 설비투자 지원을 LG이노텍 기판 사업에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향후 이익 변동성을 축소하고 실적 가시성을 확대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 1조 2000억 원, 1조 5000억 원으로 기존 대비 상향했다.
글로벌 기판 업체에 비해 저렴한 주가도 기회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기판 상위 업체들은 2026년 평균 PER 59배, PBR 10배에 거래되고 평균 시총은 40조원을 기록하는 반면 LG이노텍은 2026년 PER 20배, PBR 2.8배 수준으로, PER과 PBR 기준 각각 66%, 71%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20만원(시가총액 28조원)은 글로벌 기판 업체 평균 밸류에이션의 절반 수준만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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