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피' 찍고 7600선까지 후퇴…삼전닉스 동반 약세[장중시황]

코스피가 개장 직후 80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5.15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코스피가 개장 직후 80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5.15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5일 '팔천피' 신기록을 세우고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9.46p(-3.88%) 하락한 7671.9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로 전환해 사상 처음으로 8000p를 넘어섰다. '칠천피' 돌파 7거래일 만이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 매도세가 가팔라지며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2조 1696억 원을,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386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매도세가 가팔라지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99원대까지 올라섰다.

개인은 2조 3956억 원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도 물량 대부분을 받고 있다. 기관은 2900억 원 순매도 중이다.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코스피 역시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이 전해지며 투심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8000p 상회 후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자 하락 전환했다"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 언급한 후 미국 시간외 선물이 선물이 하락 전환하고 한국 증시도 하락이 확대되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2.44%)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5.24%)와 SK하이닉스(000660)(-4.29%)는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한 때 강세 전환하며 '팔천피'를 이끌었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서 180만 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이외에 SK스퀘어(402340) -5.21%, 삼성전자우(005935) -4.49%, 기아(000270) -4.4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36%, HD현대중공업(329180) -3.2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15%, 현대차(005380) -0.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53p(-3.40%) 하락한 1150.56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1억 원, 외국인은 1181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591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7.88%, 에코프로(086520) -6.18%, 에코프로비엠(247540) -6.03%, 삼천당제약(000250) -4.6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82%, 코오롱티슈진(950160) -2.27%, 알테오젠(196170) -2.21%, HLB(028300) -2.07%, 리가켐바이오(141080) -1.1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24%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