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숨고르는 사이 건설·원전 '질주'…종전 기대에 방산 '하락세'

종목별 순환매 활발…반도체 호황에 소비주 강세

코스피 지수가 7000선에 안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 7일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5.7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이틀간의 가파른 상승 이후 진정세를 찾으면서, 개별 업종 이슈에 따라 순환매가 활발한 모습이다.

7일 오후 2시 45분 기록적인 강세를 이어간 반도체 종목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오전 한때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장 후반 들어 다시 상승하며 현재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가 숨 고르는 사이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방산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7.40%(10만 6000원) 내린 132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도 5.92%(5만 8000원) 하락한 9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증권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미래에셋증권(006800)(-5.37%), 한국금융지주(-4.97%) 등 전반전인 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주와 원전주는 종전 이후 중동 재건 기대감이 퍼지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같은 시각 6.85%(8700원) 오른 13만 5700원에, 삼성E&A(028050)도 21.70%(1만 1500원) 상승한 6만4500원에 거래됐다.

현대백화점(069960)(5.11%)과 신세계(004170)(5.24%), 롯데쇼핑(023530)(3.19%) 등 내수 소비주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이 올 1분기 명품과 패션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호황이 소비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이 주가 강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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