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8조 '삼전닉스' 차익실현…코스피 하락 전환 [장중시황]
외인, 삼성전자 2조·SK하닉 1조 순매도
중동 재건 기대감에 건설주 오름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5조 원 가까운 순매수로 맞섰지만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7일 오전 11시 5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04포인트(p)(-0.37%) 내린 7357.5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7531.88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급격한 매도세가 출회되며 7257.89까지 밀리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 7755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조 7936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39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현재 삼성전자를 2조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조 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역대 최대 규모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대규모 차익실현으로 방향을 틀면서 시장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HD현대중공업(329180)이 5.4%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5.2%), 현대차(005380)(2.55%), SK하이닉스(000660)(0.12%) 등도 강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6.0%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3.06%), LG에너지솔루션(373220)(-2.59%), SK스퀘어(402340)(-1.65%), 삼성전자(00593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원전·건설·유통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신규 원전 심사 가속화 소식에 미국 원전 기업 오클로(Oklo)가 급등하면서 국내 원전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동 재건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건설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GS건설은 10% 넘게 상승했고, 인바운드 소비 회복과 자산가치 부각 기대에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7500포인트 돌파 이후 인공지능(AI) 밸류체인과 방산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날 3조 1000억 원 규모 현물 순매수로 역대 일간 최대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이날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24p(-0.93%) 내린 1198.93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4억 원, 121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42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50160)은 4.63%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0.74%), 에코프로비엠(247540)(0.6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14%) 등도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4.63%, 리가켐바이오(141080) 0.74%, 에코프로비엠(247540) 0.6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4%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3.2%, 리노공업(058470) -3.08%, 에코프로(086520) -2.4%, HLB(028300) -1.7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78%, 알테오젠(196170) -0.5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4.8원 내린 14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