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카카오페이, 실적 개선세 좋지만 여전히 비싸다"

(카카오페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카카오페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페이(377300)의 실적 개선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여전히 주가가 비싼 편이라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9%, 486% 증가한 2753억 원, 259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금융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9% 증가한 1209억 원으로 예상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업부의 매출 성장과 이익 규모 확대가 올해도 잘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주식 시장의 호황과 함께 카카오페이 증권의 성장이 여전히 잘 이뤄지고 있고 보험 또한 상품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매출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내 주식의 신규 유저 유입과 거래액이 국장 호황과 함께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사가 스테이블 코인이나 결제 에이전트로의 진화 등 모멘텀적인 요소에 보다 치중하고 있긴 하지만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본업의 외형 성장과 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여전히 주가는 비싼 편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개선 방향성이 명확한 점은 긍정적이나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2026년 실적 추정치 기준 PER 75배)은 여전히 부담"이라며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 또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어야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