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네이버, 쿠팡 반사수혜로 커머스 기대…신사업 청사진 보여줘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2025.2.7 ⓒ 뉴스1 오대일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2025.2.7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6일 네이버(035420)의 커머스 사업 확장은 기대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 AI 등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1분기 네이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9%, 12.6% 증가한 3조1500억 원, 5688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5793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 이슈에 따른 반사 수혜로 거래액 성장률이 상승했으며 수수료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 또한 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당분간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네이버가 반사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추가 성과를 내기 위해 물류 투자를 늘리고 멤버십 이용자들에게는 무료배송 및 반품을 무제한 제공하는 등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커머스 거래액 성장률이 의미 있게 회복된다면 실적뿐 아니라 낮아졌던 네이버 밸류에이션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 혹은 GPU as a Service 등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신사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hy@news1.kr